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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건조주의보 발령..."불 조심"

공항진

입력 : 2005.04.05 06:46

강풍주의보로 불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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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제는 초속 20m의 강풍입니다. 순간 최대풍속 32m 강한 바람때문에 진화가 아주 어렵습니다. 바람이 얼마나 더 불지 기상센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조경아 기상캐스터!

<기자>

네 기상센터입니다.

어제(4일)부터 우리나라 전국에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있고요.

게다가 강원도와 서해5도 그리고 울릉도와 독도에는 강풍주의보까지 더해져있습니다.

지금 불고있는 바람의 정도가 정말 강한대요.

태풍이 보통 17.5m 정도의 강도라면 울릉도에 초속 20m, 대관령에는 초속 19m로 태풍보다도 더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그밖에 대부분의 동해안 지역에도 10m가 넘는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게다가 바람의 방향이 서풍이기 때문에 산불이 발생하면 해안쪽으로 불이 번져가면서 동해안 민가쪽에 큰 피해가 우려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이렇게 강한 바람이 불고있는 것은 북쪽의 발달한 비구름의 강도가 워낙 강하기 때문인데요.

이 중심세력이 태풍만큼이나 강하기 때문에 주변의 모든 바람을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낮기온도 상당히 오릅니다.

오늘 예상되는 서울의 낮기온 21도, 강릉 25도 까지 오르는 등 강릉은 어제보다 무려 10도 가량 기온이 오르겠고요. 서울을 비롯한 그밖의 지방도 대부분 20도를 웃돌면서 초여름의 해당하는 높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기온이 높을수록 불이 날 확률도 높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식목일인 오늘 각별히 불조심 하셔야겠고요, 내일까지는 불조심 하셔야겠습니다.

한번 불이나면 바람을 타고 큰 불이 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이렇게 건조한 공기는 내일 전국적으로 비가 오면서 조금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고, 내일까지는 강한 바람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