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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비무장지대 산불 확산

박정무

입력 : 2005.04.05 06:24

식목일 고온건조... 산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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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4일) 재발한 강원도 고성 비무장지대의 대형 산불도 강풍을 타고 계속 남쪽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고성군 동부 전선 비무장지대.

어제 오전 이곳에서 재발한 산불은 남방 한계선을 600m 넘어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통일 전망대 서북쪽 북한 지역에서 처음 불길이 치솟은 이래 오늘로 8일째입니다.

군과 소방서가 나서 불길을 잡고 있지만 강한 바람탓에 진화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조영찬/육군 율곡부대 중령 : 야간에는 접근하기가 불가능하고 강풍때문에 불의 방향이 어디로 바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군은 날이 밝는 대로 군 헬기와 소방 헬기 십여기를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 작업에 나설 방침입니다.

어제에도 전남 화순군과 충남 논산시 등 전국적으로 18건의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산불이 이처럼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은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세게 불기 때문입니다.

식목일이자 한식인 오늘도 전국의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고온 건조한 날씨가 계속 이어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오늘 나무 심기나 성묘를 할 때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