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양양군 주민 8백여명 긴급 대피

김수형

입력 : 2005.04.05 06:49

동영상

<앵커>

강풍때문에 양양 산불이 아주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이번 산불로 발생했는데 들으신대로 이번 산불로 양양군의 12개 마을 8백여명의 주민들이 대피해 있습니다. 주민 대피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전해 주십시오.

<기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강원도 양양읍 일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주민 8백7십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어젯(4일)밤 11시 50분쯤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한리와 강현면 물감리 사이 도로 옆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 불은 인근12개 마을에 번져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현재 265세대 8백7십명이 긴급 대피한 상황입니다.

또한 주민들은 불길이 마을에 번질것을 대비해 마을 주변에 방화선을 만들며 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불은 계속 번져 거의 해안선에 인접한 양양 동쪽 조산리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관과 경찰관, 양양군 공무원 등 3천명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으나 순간 풍속 32m의 강풍이 불고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인가쪽에도 화재신고가 빗발쳐 소방서가 긴급출동하고 있고 가옥 2-3채가 불에 탄 것으로 전해져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속초 소방서 관계자는 바람이 부는 반대방향으로 대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속한 대비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