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정부, '일 왜곡교과서' 대책 오후 발표

허윤석

입력 : 2005.04.05 06:22

교과서 채택률 낮추기에 주력


<앵커>

우리 정부는 이 일본의 왜곡교과서 검정결과가 나오면 공식 발표를 통해 이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밝일 예정입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5일) 오후 일본 문부성의 왜곡교과서 검정발표에 대한 최종평가와 함께 구체적인 대응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어제 대책반 긴급회의와 당정협의를 갖고, 후소샤 공민교과서의 경우, 독도 영유권 주장이 실려 있다는 점에서 '개악'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역사교과서는 미흡하지만 성의를 보인 측면도 있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공민교과서는 독도문제에 넣어 대응하면서, 역사 교과서와 분리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공민과 역사교과서를 함께 비판할 경우, 교과서 왜곡시정에 노력해 온 일본내 양식있는 시민단체들의 입지가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때문입니다.

정부는 교과서 채택이 완료되는 8월까지 채택률을 낮추는데 주력하고, 이달이나 다음달 독도 합동훈련을 실시해 실효적 지배를 공고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모레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반기문 장관이 마치무라 장관에게 강한 유감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라종일 주일 대사 소환 등의 강경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