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든 노모를 버려둔 채 집을 나가 끝내 어머니를 숨지게 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수원 중부경찰서는 존속살해 혐의로 27살 홍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홍씨는 지난 2003년 10월말 경기도 수원시 우만동의 모 빌라 자신의 집에 치매와 하반신 마비로 거동이 불편한 어머니 62살 정모씨를 버려둔 채 집을 나가 정씨를 굶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홍씨는 집을 나간 지 1년 만인 지난해 10월 집에 들러 어머니가 숨진 것을 확인했지만 환기만 시킨 뒤 시신 수습은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