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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계 고교생, 대학진학 급증

이병희

입력 : 2005.04.04 11:57


서울 시내 실업계 고교생의 대학진학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서울시 교육청이 시내 79개 실업계 고등학교의 졸업생 진로 상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2월 졸업한 실업계 고교생 2만 4천여명 가운데 대학에 입학한 학생은 만 3천 6백여명으로 56.1%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01년에는 29.7%에 불과했지만, 2002년에 36.9%, 지난해에는 45.3%로 대학 진학률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실업계 고교생들 사이에서도 대학에 진학해 전문 직업인이 되겠다는 인식이 크게 확산되고 있고, 지난 2004학년도 대입부터 동일계 전형이 늘어난 것이 대학진학 증가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실업계 고교생의 대학진학이 고학력 청년 실업률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