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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하라, "노 대통령, 인기위해 대일비판"

조성원

입력 : 2005.04.04 06:51

후지 TV 출연 "노 대통령, 3류 정치인"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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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중학교의 역사 교과서 검정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본의 우익 인사들은 계속 망언을 쏟아내고 있는데 노무현 대통령을 3류 정치인이라고까지 비난했습니다.

도쿄에서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시하라 도쿄 도 지사는 어제(3일) 후지 텔레비젼의 보도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역사 문제 등으로 인한 한국의 대일 비판을 노골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이시하라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의 인기회복을 위해 일본을 비판하고 있다면서 정치가로서는 3류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시하라 지사는 '노우 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이라는 책을 내고, 역사 문제에 관한 망언을 일삼는 일본내 대표적인 우익 정치인입니다.

함께 출연한 아이사와 외무성 부장관도 독도 문제 등으로 한일관계가 흔들리고 있지만 독도는 일본땅이라는 일본 정부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다카사키 경제대학의 야기 조교수도 다른 나라 역사 교과서가 자신들 의도와 다르게 만들어졌다고 해서 이를 수정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명백한 내정간섭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역사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한일 양국의 학자들이 공동 연구를 하고 있지만 역사 인식을 공유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방송한 후지 TV는 왜곡된 역사 교과서를 만드는 후소샤와 같은 계열사이며, 이번 프로그램의 토론자는 모두 우익 인사들로 채워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