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 조문객 2백만명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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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서거한지 만 하루가 지났습니다. 어제(3일)는 교황의
시신이 교황청의 고위 인사들에게만 공개됐었습니다만, 오늘(4일)은 교황의 시신이 일반 조문객에도 공개됩니다.
먼저 바티칸 현지에서, 양철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교황청 측은 오늘 교황의 시신을 바티칸 대성당으로 옮긴 뒤 사흘 동안 일반 조문객들에게 공개합니다.
교황의 시신은 숙소에서 바티칸 광장을 거쳐 대성당으로 옮겨지게 됩니다.
교황의 시신은 이에 앞서 어제 교황청과 이탈리아 정부의 고위 인사들에게 제한적으로 공개됐습니다.
시신이 일반인에게 공개되면서 장례절차도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이탈리아의 안사통신은 장례식이 오는 7일 치러질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최종 결정은 오늘 열리는 추기경단 회의에서 이뤄집니다.
장례식에는 2백만명의 조문객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세계 각국의 정상들도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황청 관계자는 이번 장례식이 규모나 행사내용면에서 금세기 최대의 장례식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장례식에 엄청난 규모의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의 경비도 대폭 강화되고 있습니다.
광장 주변은 경찰의 경비가 삼엄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수십대의 앰블런스도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젯밤에도 광장에는 교황의 선종을 애도하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으며 일부 신자들은 광장에서 철야기도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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