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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한일관계 최대 고비가 될 일본 문부성의 교과서 검정 결과가 모레(5일) 발표됩니다. 하지만
왜곡 교과서의 채택율을 높이려는 일본 우익들의 공세가 벌써부터 거셉니다.
도쿄 양윤석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01년에는 왜곡 역사교과서 저지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채택률은 거의 0%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채택저지 운동 진영의 움직임이 아직 눈에 띄지 않고 있습니다.
[김종수/재일
한국청년회 기획사업부장 : 우익 세력들이 (영토문제인) 독도와 교과서를 일체화시키고 있어서 (일본 시민단체가
연대활동에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반면에 채택률을 높이려는 우익들의 공세는 날로 더해가고 있습니다.
지난 달 27일에는 우익 성향 지방의회 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한 심포지엄에서 교과서 채택권한을 갖고 있는 지방 교육위워회에 직접 압력을 가하고 있는 사실이 보고됐습니다.
교육위원에게 후소샤 교과서를 채택하도록 압박하거나, 아예 교육위원을 자신들 의도에 맞는 사람들로 채우고 있는 것입니다.
또 가나가와 등 일부 지방의회는 후소샤 교과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청원을 결의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다 문제 교과서를 집필한 극우단체는 검정 결과 발표 직후 이 교과서 채택을 선동하는 심포지엄을 여는 등 본격적인 공세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양심적인 일본인들의 활동폭을 넓혀주기 위해서라도 역사 왜곡과 독도를 분리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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