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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요한바오로 2세는 젊은 시절 시인이자 잘 알려진 연극배우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능력은 그가
설득력과 유머를 겸비한 교황이 되는 밑거름이었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 비둘기들도 이곳 집이 편한가 봅니다.]
갑작스런 상황을 재치있게 넘기거나, 설득력있게 하는 연설.
[교황
: 그리스도는 생명입니다. 생명,생명...]
주기도문을 노래하며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파격까지, 교황의 젊은 시절을 되돌아보면 쉽게 이해되는 그만의 능력입니다.
성가와 기도소리가 들리는 교회 옆집에서 태어난 교황의 본명은 카롤 보이틸라.
어린 시절부터 시를 발표하더니 대학을 다니면서는 배우와 극작가로 이름을 날립니다.
이때 쓴 희곡은 고국 폴란드에서 아직도
무대에 올려지고 TV영화로도 제작됐습니다.
그러나 1941년 나치의 만행을 목격하고 가족들 중 마지막으로 아버지까지 숨지자 카롤은 그동안의 삶을 미련없이 버립니다.
[다누트 마하워프스카/당시 동료배우
: 카롤은 우리 중에서 가장 재능이 뛰어났습니다. 카롤이 우리를 떠난 것은 가슴아픈
충격이었습니다.]
절망과 외로움속에서 아버지의 무덤을 지키던 중 평화의 도구가 되라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26살 사제서품에 이어 교황 즉위, 그리고
오늘(3일) 서거에까지, 그는 평화의 도구로의 삶을 한결같이 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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