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지진해일 피해를 겪은 태국 남부 휴양지 푸껫의 파통 비치에서 '인비저블 웨이브즈'(보이지 않는 파도)'라는 영화 촬영이 2일 시작됐다고 태국 언론이 3일 보도했다.
태국 영화 감독 펜-엑 랏타나루엉이 메가폰을 잡고 총 200만 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이 영화는 전체 분량의 70%를 파통 비치와 푸껫의 탈랑가(街)를 배경으로 찍게 된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제작진은 당초 홍콩과 마카오 등지를 주된 로케이션으로 삼고 푸껫에서는 전체 분량의 20% 정도만 찍을 예정이었으나 푸껫이 하루 속히 지진해일 후유증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푸껫 로케이션 촬영 분량을 크게 늘렸다고 설명했다.
태국 관광청(TAT) 푸껫 사무소장 수왈라이 핀프라답은 이 영화 촬영이 관광 객들의 푸껫 방문을 촉진시켜 관광 경기를 부추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비저블 웨이브즈'는 펜-엑 감독이 타다노부 아사노, 크리스 도일 등과 2년 만에 다시 손을 잡은 영화로, 홍콩의 일본 식당 주방장이 푸껫에서 부딪치는 미스터 리를 주제로 하고 있다.
(방콕=연합뉴스) 조성부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