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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한 미군이 한국인 군무원의 감원을 느닷없 발표하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정부는 이미 잠정합의된 한국의 방위비 분담금 감축 계획은 바꿀 수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캠벨 미 8군 사령관이 한국인 군무원 천명 감원 등을 밝힌데 대해 외교부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우리 측 분담금을 줄이는 쪽으로 잠정 합의된 데 따른 불만으로 보이지만, "이미 합의된 분담금 내역을 바꾸려는 시도는 아닌 것 같다"고 외교부 당국자는 분석했습니다.
이 말에는 합의 내용을 변경하려는 요구에는 응하지 않겠다는 뜻도 담겼습니다.
시민단체들도 분담금 증액은 있을 수 없다면서, 주한 미군 감축에 따른 군무원 해고 책임을 우리측에 돌리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홍근수
상임대표/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
캠벨 장군이 한국인을 천명을 해고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한국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사건에 대한 보복 조치를 한 것 같다.]
해고될 처지에 놓인 한국인 군무원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강인식 위원장/주한미군
한국인 노조
: 우리는 극한 투쟁을 불사합니다. 파업도 불사하는 강경한 태세를 안 할 수 없습니다.
사활을 걸고 싸워야 하기 때문에...]
파업 시기는 다음달 하순으로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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