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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일본 6자회담 참가 필요 없다"

양만희

입력 : 2005.04.02 13:14


북한 노동신문은 "일본이 6자 회담을 자국의 정치적 목적 달성에 악용하려 한다"면서, "일본을 더 이상 회담에 참가시킬 필요가 없게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자 논평을 통해, 일본의 대북 제재론을 "6자 회담 자체를 파탄으로 몰아가는 비열한 행위"라고 비난하며 이렇게 주장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이 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비난의 근거로 "6자 회담 외에 다른 방법도 염두에 둬야 한다"는 마치무라 일본 외무장관의 발언과, 북한 핵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해야 한다는 일본 외무성 대변인의 주장 등을 들었습니다.

노동신문은 "일본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보다는 정치적 잇속 챙기기에 더 급급한 만큼, 일본의 6자 회담 참가는 문제를 복잡하게 하고 해결을 가로막을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북한이 6자 회담을 완전히 포기하지 않은 이상, 회담이 열릴 수 있는 조건과 환경, 즉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 포기가 선행돼야 한다는 점에 국제 사회가 공감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