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직전 조선 정계와 학계의 거물이었던 퇴계 이황이 지은 한시 80여 수를 비롯해 퇴계의 편지 다수가 발굴됐습니다.
퇴계학연구원 정석태 수석연구원은 현재 경북 안동의 한국국학진흥원에 위탁관리되고 있는 퇴계학 관련 자료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 자료를 찾아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 자료는 퇴계 사후 서애 유성룡을 비롯한 후학들이 엮은 '퇴계선생문집'을 비롯해 후대 어느 문집에도 수록되지 않은 것들로 밝혀졌다고 정 연구원은 덧붙였습니다.
새로 밝혀진 한시는 퇴계문집 제작 전단계인 '퇴계선생문집' 초본에 14수가 들어 있으며, 나머지는 낱장으로 보관돼 있다고 정 연구원은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