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정부, '공민'.'역사' 교과서 분리 대응

박진원

입력 : 2005.04.02 06:18

"공민 교과서, 2001년 판 보다 개악"

동영상

<앵커>

정부는 일본 후소샤의 왜곡 교과서와 관련해 독도 영유권을 왜곡한 공민 교과서와 과거사를 왜곡한 역사 교과서를 분리해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2일) 자문위원 합동회의를 열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입니다.

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는 5일 일본의 검정결과가 공식으로 나오면 대응방안을 밝힐 예정이지만 일단 공민과 역사 교과서에 대해서는 분리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공민 교과서는 독도 영유권을 왜곡한 만큼 영토 주권 차원에서 강력 대응하고, 과거사를 왜곡한 역사 교과서는 일본내에도 시정을 바라는 양심 세력이 있는 만큼, 연대 노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어제 독도를 일본 영토로 서술한 일본 후소샤의 공민 교과서는 지난 2001년 판에 비해 개악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역사교과서는 어느 정도 개선된 부분도 있고 현상유지된 부분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새벽까지 밤샘 작업으로 검정 내용에 대한 분석을 마친 정부는 오늘 자문위원 합동 회의를 열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은 뒤 공식 정부 입장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반기문 장관은 오는 6일부터 파키스탄에서 열릴 아시아 협력 대화에서 일본 외무장관과 만나게 되면 독도와 교과서 문제에 대해 일본의 철저한 반성과 성의있는 행동을 촉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