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웨이, "일 교과서 성의있게 심의해야"
동영상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저지하기 위한 중국의 반대 움직임이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대규모 반대 서명 참가에 이어 이번에는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편지를 보내 일본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에 진출하면 안되는 이유를 조목 조목 지적했습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댜오위다오 섬 연합회 통정 회장은 피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편지에서 일본의 안보리 상임 이사국 진출에 반대하는 이유 7가지를 열거했습니다.
일본은 침략 전쟁을 일으키고도 사죄나 배상은 커녕 역사 왜곡과 신사 참배로 전쟁을 정당화 시키고 있고, 헌법을 고치면서까지 군비를 증강하는 등 군사 대국화를 고집해 잠재적인 전쟁 위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통정 회장은 최근 중국과 한국 등에서 확산되고 있는 일본 반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줄 것을 아난 사무총장에게 호소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성의있게 역사 교과서를 심의하라며 일본을 압박했습니다.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은 중국도 한국 만큼이나 일본의 역사 교과서 문제에 관심이 높다며 일본이 이웃 나라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현명하게 판단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고조되고 있는 중국내 반일 감정은 오는 5일 일본의 역사 교과서 심의 결과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