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비행시범을 보이던 원격조종 소형 헬기가 갑자기 관중석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지켜보던 어린이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일) 오전 9시 20분 경남 진주의 한 초등학교.
초등학생과 교사 150여 명이 과학의 달을 맞아 모형 헬기 시범 비행을 관람하고 있었습니다.
저공비행을 하던 길이 1미터 50센티미터, 무게 3킬로그램의 헬기는 갑자기 어린이들이 앉아 있던 운동장 관람석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8살 최 모양이 미처 피하지 못하고 프로펠러에 머리를 맞아 쓰러졌습니다.
[이태훈/12살 : 묘기 부리는 건지 알았는데 갑자기 기울더니 날아와서...]
최양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옆에 있던 8살 박 모양과 안 모양은 팔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헬기를 조종하던 38살 조 모씨는 조종기의 주파수 이상으로 모형헬기를 조종할 수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헬기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정밀검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지난해에도 서울 여의도에서 어린이가 모형헬기에 다쳐 손가락을 절단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