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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외교 "일 공민교과서 개악됐다"

윤영현

입력 : 2005.04.01 16:57

정부, 대응 수위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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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는 일본의 교과서 검정본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개악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응수위를 어떻게 정할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영현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일본 후소샤 공민교과서 검정본의 경우, 독도관련 내용이 개악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반 장관은 "공민 교과서는 독도 사진과 함께 일본 외무성 웹사이트에 게재한 독도 관련 내용을 그대로 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외무성 웹사이트는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측이 그동안 여러 외교 경로를 통해 수정을 강력히 요구해왔지만 일본측이 이를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반 장관은 다만 역사교과서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 개선된 부분도 있고 현상유지된 부분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 장관은 "교육부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간 검정 통과 내용을 분석하고 있으며, 어떤 대응을 취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부는 조만간 우리측 평가 결과를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본의 교과서 검정 결과가 우리의 기대치에 상당히 미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만큼, 정부도 강력히 대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