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선임병에게 구타당한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해병대 2사단 예하 부대 이모 이병이 31일 끝내 숨졌습니다.
해병대는 "국군수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던 이 이병이 사건 발생 4주만인 31일 오전 10시쯤 심폐정지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병대는 "이 이병 구타사건을 조사한 결과, 이 이병이 선임병 한모 상병으로부터 '군기가 빠졌다'는 이유로 목 부위를 2차례에 걸쳐 구타당한 후 쓰러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병대는 가혹행위를 한 한 상병을 구속기소했고, 지휘책임을 물어 대대장 조모 중령은 견책, 중대장 권모 대위와 중대 행정관 김모 상사에게는 각각 정직 3개월과 2개월씩의 징계를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