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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등법원 형사5부는 중풍에 걸려 누워있던 친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43살 심모씨에 대해 원심과 같이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친아버지를 살해한 뒤 이를 은폐하려 했던 만큼 중형을 받아 마땅하지만, 본인이 깊이 죄를 뉘우치는 데다 피고인의 성장과정과 가정환경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씨는 지난해 6월 20년 동안 중풍을 앓아온 아버지를 목졸라 살해하고 부친이 지병 때문에 숨진 것처럼 꾸며 장례식을 올린 뒤 시신을 화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