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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일본 역사왜곡부터 시정해야"

이기성

입력 : 2005.03.30 06:36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연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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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은 작심한 듯 연일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일본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려면 먼저 역사왜곡 문제부터 시정하라고 질타했습니다.

이기성 베이징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관영 신화통신 인터넷 사이트에 실린 '일본 신 역사교과서의 6대 망언' 관련 기사입니다.

일본은 신 역사교과서를 통해 지난 45년 3월 도쿄 대공습으로 10만명이 숨진 사실을 강조하는 등 일본이 태평양 전쟁의 최대 피해자인양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난징 대학살을 호도하고 패전 후 상황을 왜곡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이 세계에서 우수한 국가인 것은 황실 중심의 통치체제 때문이라는 말도 안되는 망언을 일삼고 있다고 잘못된 점을 조목 조목 꼬집었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일본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 되려면 역사 왜곡 문제부터 시정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류젠차오/중국 외교부 대변인 : 일본이 역사문제에 대해 책임지고 정확한 태도를 취해야 중국은 물론 아시아 각국의 믿음을 얻을 수 있다.]

고이즈미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로 중국은 일본과 상호방문 정상급회담을 지난 2001년 이후부터 중단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유엔 상임위 진출에 반대서명을 한 네티즌이 천만명을 돌파하는 등 중국내 반일 감정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