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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 총장, 부패개입 혐의 확인 안돼

남정민

입력 : 2005.03.3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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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뇌물수수에 대한 책임론으로 낙마 위기까지 맞았던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겨우 어려운 고비를 넘겼습니다.

아난 총장의 아들 코조는 이라크 석유와 식량을 교환해주는 유엔 프로그램의 검수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스위스의 한 회사로부터 30만달러를 받아 챙겼습니다.

이 회사는 돈을 준 대가로 6천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유엔 조사위원회는 아난 총장이 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했다는 증거가 없어 비리 혐의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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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식물인간 테리 시아보의 남편이 부인이 숨진 뒤 부검해달라고 당국에 요청했습니다.

영양공급 튜브를 분리한지 12일째를 맞는 시아보는 이번 주말을 전후해 숨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아보의 남편은 부인이 사망하면 부검을 해서 뇌손상 정도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시아보의 부모도 사위가 딸의 상태를 악화시키기 위해 뼈를 부러뜨리는 등 가혹행위를 했을 수도 있다면서, 의심을 풀기 위해 역시 부검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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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부정에 항의하는 반정부 시위가 이어졌던 키르기스스탄, 새 정부 선출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아카예프 전 대통령은 아직도 사임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현재 반대 세력을 피해 러시아 모스크바 근교에 머무르고 있는 아카예프는 합법적으로 선출된 자신이 물러날 이유는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자신 덕분에 오늘날의 키르기스스탄이 있을 수 있었다며 국민들이 자신을 정의롭게 평가할 때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할 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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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버건디 지방에는 최신기술을 전혀 쓰지 않고 옛날 방식으로만 중세시대 성을 다시 짓는 마을이 있습니다.

인부들은 시멘트나 건설 장비 대신 말이 끄는 수레와 큰 망치를 사용합니다.

전문가들의 철저한 고증을 거친 13세기 건축방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이 성은 지난 1997년 6월에 착공했는데 2025년이 돼야 비로소 완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도 갈 길이 까마득해 보이는데, 인부들 대부분은 앞으로 20년 성이 완성되는 그날까지 기꺼이 젊음을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