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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여진 우려 높다

정성엽

입력 : 2005.03.2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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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지진이 지난 연말 지진해일의 여진인지 아니면 전혀 새로운 지진인지는 아직 분명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제3의 여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미연방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이 지난해 12월 발생한 대규모 지진의 여진으로 판단했습니다.

[케리 시에/지질학자 : 이번 지진은 지난해 12월 지진과 쌍둥이처럼 비슷합니다.]

영국 얼스터 대학의 존 맥클로스키 교수도 이미 2주 전인 지난 17일자 과학잡지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난해 지진 여파로 수마트라섬 서쪽에서 대형 지진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해 두 지진이 연관이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러나 두 지진이 별개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이진한/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 지진이 최초로 발생한 깊이는 해수면으로부터 7km였지만 이번엔 진원지가 깊다.]

일본 기상청도 처음에는 지난번 지진의 여진이라고 발표했다가 각각 다른 지진일 가능성이 있다고 입장을 바꿨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떤 경우든 이번 지진의 규모가 워낙 커서 강력한 여진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있습니다.

여진이든 새 지진이든 피해 규모는 지진 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