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최 씨 구두 발견…운행 기록 조작 흔적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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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여승무원을 살해한 용의자가 어제(28일)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용의자는 밤샘 조사에서 범행을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6일 새벽 택시를 탄 뒤 실종됐다가 닷새만에 숨진 채 발견된 항공사 여승무원 최모씨의 살해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살해 용의자로 택시기사 38살 민모씨를 긴급체포해 밤새 조사를 벌였습니다.
경찰은 최씨가 택시를 탔던 분당 서현역 주변을 사건 당일 운행했던 서울과 성남지역 택시들을 추적한 끝에 어제 오후 민씨를 붙잡았습니다.
민씨가 몰던 택시 조수석 아래에서 숨진 최씨의 왼쪽 구두가 발견됐고, 운행
기록 일부가 조작된 흔적이 있는 점을 들어 경찰은 민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이길범/경기지방청 2부장 :
택시 조수석 밑에서 피해자의 구두 한 쪽이 발견돼서 용의점이 있고...]
민씨는 증거를 들이대며 추궁하자 범행을 자백했다고 경찰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최씨 계좌에서 돈을 인출해 간 공범도 곧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민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민씨 검거와 공범 추적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오늘 오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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