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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50대 여인 살해 용의자 검거

심영구

입력 : 2005.03.2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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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급차를 몰고 다니는 부녀자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 24일 분당에서 발생한 50대 여인 살해 사건도 이 용의자의 짓으로 확인됐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4일 경기도 광주의 한 골프연습장 옆 길가에서 50살 신모 여인이 자신의 승용차 뒷 좌석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신 씨가 곗돈으로 갖고 있던 수표는 경북 구미의 한 은행에서 현금으로 교환됐습니다.

수표를 바꾼 사람은 퀵서비스 직원 김모씨.

김씨는 한 남자로부터 심부름 의뢰를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김씨에게 수표 교환을 의뢰한 이 남자를 추적한 결과 오늘(29일) 울산에서 35살 노모씨를

용의자로 검거했습니다.

노씨는 지난 24일 골프연습을 마치고 나오는 신씨를 납치해 수표 2백여만 원어치를 빼앗은 뒤 반항하는 신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몇 달 사이 경기도 수원과 대전, 경북 양산에서 잇따라 일어났던 부녀자 연쇄 납치 강도 사건도 노씨가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노씨가 고급차를 몰고 다니는 부녀자를 노려 금품을 빼앗고 반항하는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노씨를 오늘 수원 남부서로 압송해 공범과 여죄를 캘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