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조사관 평양에 급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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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의 조류독감 발생 사실이 확인되면서 정부가 오늘(28일)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갖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북한에서 지금 방역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보도에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오늘 통일부와 농림부 등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어, 전염병 확산방지 조치와 대북지원 여부 등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지난 17일 북한산 닭고기 40톤을 처음으로 반입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며, 아직까지 북한산 가금류나 계란이 국내로 들어온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조류독감 발병설이 나돈 이후, 이미 검역조치 강화와 남북간 출입 인사들에 대한 관찰강화 등 조치를 취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그러나 조류독감이 북한 전역으로 확산돼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안심하기엔 이르다는 판단입니다.
세계보건기구도 북한이 조류독감 발생 사실을 공개한 직후 조사관을 평양에 급파해 역학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어제 평양 하당 닭공장 등 2,3개 닭공장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해 닭 수십만 마리가 감염됐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조류독감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자체 방역 체계의 한계를 느끼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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