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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리 전 총리 암살직전 비디오 공개

남정민

입력 : 2005.03.28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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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크 하리리 전 레바논 총리가 암살되기 직전에 찍힌 비디오 테이프가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두바이 위성방송 알 아라비야는 지난달 14일 하리리 전 총리가 타고 있던 차량이 호텔에 도착하기 전 흰색 밴 차량이 속도를 늦추며 접근하는 장면을 방송했습니다.

이 장면은 영국계 은행의 CCTV카메라에 찍힌 것입니다.

유엔 조사단은 당시 하리리 전 총리가 차량 폭탄이 폭발하면서 숨졌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처음으로 비디오 화면이 공개되면서 암살 사건의 진상을 밝혀줄 결정적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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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에서는 괴한들이 열차에 매복 공격을 가해, 2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태국 남부 이슬람 지역의 한 열차역에서 괴한들은 총 100kg에 이르는 폭발물 2개를 터뜨렸습니다.

열차가 탈선하고 철로가 끊어졌지만, 이들이 노린 열차는 승객이 타지 않은 검사용 열차여서 다행히 희생된 승객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공격에 실패한 괴한들이 총을 난사하면서 경찰 11명과 역무원 9명이 다쳤습니다.

분리주의 과격파로 추정되는 이들은 불교 국가인 태국에서 취업과 교육 등에 있어 이슬람 신도들을 차별하는데 항의하려고 폭탄테러를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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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의 한 유명 미술품 시장에서 불이 나 여성 한 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졌습니다.

전시회가 열리고 있던 건물에서 갑자기 검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면서 불이 났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1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이 미술품 시장은 관광객들과 현지인들 모두에게 유명한 곳으로 화재 당시 건물 안에는 관광객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불은 상점 안의 각종 미술품들을 비롯해 건물 전체를 태우고, 두 시간이 넘어서야 꺼졌습니다.

한 소방관은 물이 부족해서 불을 제 때 끌 수 없었다며 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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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혈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레바논에서는 대통령이 직접 국민통합을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어제(27일) 열린 부활절 미사에 참석한 에밀 라후드 레바논 대통령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만큼 폭탄 테러를 중단하고 국민적 통합을 이루자며 호소했습니다.

레바논 베이루트에서는 그젯밤 시내에서 폭약이 장착된 차량이 폭발하는 등, 최근 9일 동안 세 차례나 폭탄 공격이 일어났습니다.

베이루트의 기독교 거주지역에서 잇따라 일어난 폭탄 공격으로, 이제까지 모두 5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