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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나들이 인파 '북적'

김흥수

입력 : 2005.03.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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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벌써 3월의 마지막 휴일입니다. 꽃샘추위가 물러가자마자 오늘(27일) 서울 낮기온이 17도를 넘었습니다.

포근했던 휴일표정, 김흥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산정상을 등산객이 가득 메웠습니다.

정상에 올라 맞는 봄바람이 상쾌하게 느껴집니다.

능선마다 등산객이 꼬리를 물고 이어집니다.

여객선은 부지런히 나들이객을 실어 나르고, 품바패의 장단은 보는이의 신명을 돋굽니다.

모처럼 포구에 나온 시민들은 봄냄새 섞인 바닷내음을 만끽합니다.

물빠진 포구의 하늘을 어느새 갈매기떼가 차지했습니다.

동물원 숲속에서는 봄맞이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화창한 날씨 탓에, 놀이공원에는 올들어 최대 인파가 몰렸습니다.

[심원규/경기도 수원시 : 애기 좋은 거 구경도 많이 시켜주고요. 맛있는 것도 많이 먹었습니다.]

울긋불긋 봄꽃은 발길과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노경례/서울 장안동 : 봄이니까 집안이 좀 화사해 보이는 걸로 골라 보려구요.]

부활절을 맞아, 성당에서는 부활절 예배가 열렸고 잠실운동장에서는 8만여명의 신도가 참여한 연합 예배가 열렸습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맞은 3월의 마지막 휴일, 시민들은 완연한 봄내음을 느끼며 포근한 하루를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