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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면보다 외모를 중시하는 사회분위기 속에서 어린 학생들이 멍들어가고 있습니다.
중.고생뿐 아니라 초등학생들까지 키와 몸무게에 대한 고민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키가 좀 더 컸으면 좋겠어요.]
[옛날 처럼 하얗게 됐으면 좋겠어요]
건강과 관련한 고민이 있는가.
초등학교 6학년에서 고등학교까지 학생 2천여명에게 이렇게 묻자, 많은 학생들은 외모때문에 고민이라고 답했습니다.
응답학생의 51%는 키, 44%는 몸무게, 29%는 여드름을 건강관련 고민거리로 꼽았습니다.
고등학생은 34%, 중학생은 33% 그리고 초등학생도 28%나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신체검사에서 표준몸무게를 20% 이상 초과한 실제 비만자는 남학생의 18%, 여학생의 14%에 불과해 학생들이 몸무게로
지나치게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비만을 고민하는 이유도 보기 싫어서, 친구들이 놀려서 등 외모 중심적인 이유가 많았습니다.
한편, 초등생의 18%가 술을 마셔봤고, 4%가 담배를 피워봤다고 응답해, 어린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인 보건교육이 시급함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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