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안락사 논쟁에 불을 붙인 테리 시아보의 생명 연장 청원이 또 기각됐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시아보의 부모들이 시아보에게 영양 공급 튜브를 다시 삽입해 달라며 낸 청원을 대법원에 이어 또다시 기각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아보 부모측은 추가로 법원에 청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법적 대응을 통해 시아보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상태입니다.
시아보의 부모는 시아보의 생명 연장을 위해 20여차례 법원에 소송과 청원을 냈지만 모두 패소 또는 기각 됐습니다.
15년 동안 식물인간 상태로 살아 오다 법원의 결정에 따라 지난 18일 영양 공급 호스가 제거된 시아보는 앞으로 1~2주일 밖에 더 살지 못할 것으로 의료진은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