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한강 하구 김포대교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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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하구에서 수색 경계작전을 벌이던 육군 소형 선박이 뒤집혀 물에 빠진 장병
10명 가운데 4명이 숨졌습니다.
심영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사고가 난 것은 어제(26일) 저녁 7시 50분쯤. 강변 수색과 경계 작전을 펴고 있던 육군 소형 선박이 갑자기 뒤집혔습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육군 17사단 101연대 소속 장병 10명이 물에 빠졌고 이 가운데 4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직후 22살 정진구 일병이 숨진 채 수면 위에 떠올랐습니다.
김경호 상병은 오늘 새벽 1시 50분쯤 구조됐지만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다 병원으로 후송
중 숨졌습니다.
이어서 송구진 상병과 이승기 일병이 수색 6시간 만에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구조된
병사 : 배 타고 근무하러 가는데 배가 가라앉았습니다. 기억이 안 납니다.]
나머지 6명은 다행히 경상만 입은 채로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이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지만 군화를 신고 탄띠까지 착용한 상태라 헤엄을 칠 수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 당국은 장비 결함으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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