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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다 장관 "한일 정상 상호방문 계속돼야"

조성원

입력 : 2005.03.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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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일본에선 한국의 대일 비판이 불쾌하다는 반응도 있지만 교류와 대화를 이어간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간 교류 방문도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도쿄에서 조성원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은 애써 차분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 대변인 격인 호소다 관방장관은 올 상반기로 예정된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 등 두 나라 정상의 상호방문은 계속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소다/일 관방장관 : 당연히 (정상 상호방문을) 계속한다는 전제입니다. 계속되는데 지장이 생겼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 일본은 한국 정부의 주장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이사와 외무성 부장관도 이웃 국가로서 신뢰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외교적 갈등에도 불구하고 교류는 계속한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불쾌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집권 자민당은 외교관계 합동회의에서 독도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외교 당국은 한국이 동의하지 않으면 제소가 성립하지 않으며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 등에서 한국의 도움이 필요한 만큼 정면 충돌은 피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사태로 인해 얻는 것과 잃을 것을 신중히 저울질 하면서도, '잘못된 역사 인식'이라는 문제의 본질은 애써 외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