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남북교류의 물꼬를 튼 고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에게 두 차례 산삼을 선물하는등 각별한 배려를 했다고 북한의 주간 통일신보 최근호가 소개했습니다.
통일신보는 김위원장이 1998년 10월 정 명예회장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별도로 팔걸이 의자를 마련하는
등 건강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으며 99년 남북통일농구대회에 참석한 북측인사를 통해 산삼 10뿌리를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위원장은 이어 2000년 8월 정몽헌 회장 일행을 접견하는 자리에서도 정 명예회장이 앓고 있던 노인성 질환 치료를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산삼을 선물로 보내줬다고 통일신보는 밝혔습니다.
통일신보는 정 명예회장이 고령에도 별탈없이 원기왕성하게 남북경제협력 사업에 정열을 기울일 수 있었던 것은 이같은 김 위원장의 애정과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