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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렬 대사 "핵문제 입장 평양서 곧 발표"

김성준

입력 : 2005.03.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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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한을 영원히 기다려줄 순 없다, 미국에서 6월 시한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곧 핵문제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한성렬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SBS와 통화에서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한성렬 유엔 주재 북한 대사는 오늘(22일) SBS와의 통화에서 라이스 미 국무장관의 동아시아 순방에 대해 평양이 곧 입장을 밝힐 거라고 말했습니다.

[한성렬/유엔 주재 북한 대사 : 관련 입장은 평양에서 나갈 겁니다. 여기서 먼저 개별적으로 발언하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라이스는 이번 순방에서 북한의 대화 복귀를 기다리되 이를 위해 당근을 주지는 않는다는 부시 2기 행정부의 대북 정책 방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미국은 오늘도 6자회담의 효용성을 강조하면서도 북한의 대화 복귀를 영원히 기다릴 수는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어럴리/미 국무부 부대변인 : 미국은 빨리 결과를 보고 싶은 입장입니다. (6자 회담은) 영원히 지속될 수 없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는 미 행정부가 늦어도 올 여름에는 북핵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하는 등 본격적인 제재에 나설 것이라는 뉴욕타임즈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특히 의회가 북한에 대해 더욱 강경하다는 점이 부시 행정부가 마냥 시간을 끌 수 없는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