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5 이상 강진 2년연속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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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0일) 많은 사람을 놀라게 한 일본발 지진은 다행이 우리에게 큰 피해를 주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우리 주변의 지진을 보면 횟수가 늘고 강도 또한 세지는 새로운 경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한반도는 과연 지진으로부터 안전한지,
안영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지진 발생으로 본 한반도 주변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한반도 지진은 지난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한해 스무차례 정도였지만 2000년대 들어서면서 지진횟수는 연평균 마흔번을 넘습니다.
10년새
지진이 2배나 급증한 것은 이번 후쿠오카 지진처럼 한반도 지역에 새로운 지진대가 들어섰을 가능성 때문인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습니다.
[이기화/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이번 후쿠오카에서 발생한 지진이 우리나라 활성단층에다가 지진을 촉진할 수 있는 에너지를 공급하기 때문에 활성단층대에서 지진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진 규모가 커지는 것도 주목할만 합니다.
2003년 백령도 부근 해상과 2004년 울진 앞바다에서는 규모 5를 넘는 지진이 2년 연속 발생했습니다.
25년만의 일입니다.
이번 지진은 다행히 수평이동 단층에서 발생해 지진해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진앙지의 주변에 있는 아무리아판이 최근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어 동해안 지방의 해일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진한/고려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 아무리아판 일부인 동해가 일본쪽으로 들어가면서 거대한 역단층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그 역단층에서 지진 운동이 일어났을 때 큰 해일이 발생하고 그 해일에 동해안에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반도가 지진의 위험지역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이제는 안전지대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규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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