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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헤르메스 현지조사 실시

박민하

입력 : 2005.03.21 11:32


삼성물산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영국계 펀드 헤르메스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지난주 영국 런던에 조사국 직원 4명을 보내 대면 조사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감원이 해외 현지조사를 벌인 것은 지난 2003년 홍콩에서 계좌를 개설한 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처럼 활동한 한국인을 지칭하는 이른바 '검은머리 외국인'의 불공정 거래를 조사한 이후 두번쨉니다.

헤르메스는 지난해 12월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삼성물산에 대한 적대적 인수, 합병 가능성을 흘린 뒤, 주가가 오르자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삼성물산 주식을 전량 처분해 주가조작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