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대한 압박강화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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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미국이 북한의 핵수출 문제와 관련해 우방국들에게 거짓정보를 흘렸다는 주장이 미국
언론에서 제기됐습니다. 최근 라이스 장관의 적극적일 외교행보도 이 문제를 수습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초 미국은 북한이 리비아에 핵 물질을 수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부시 행정부의 이런 발표는 북한이 새로운 핵무기 국가 출현을 돕고 있다는 새로운 주장이어서 국제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워싱턴 포스트는 당시의 발언이 북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이 거짓으로 흘린 정보라고 폭로했습니다.
미 정보기관의 실제 정보에 따르면 북한이 핵
물질을 공급한 곳은 이미 핵 시설을 갖고 있는 파키스탄입니다.
정작 리비아에 문제의 핵물질을 판 나라는 북한이 아닌 파키스탄이라는 것입니다.
신문은 정작 핵 물질을 사고 판 파키스탄은 알 카에다 지도부를 추적하는 미국의 동맹이라는 이유로 비밀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을 고립시키려는 의도에서 이뤄진 부시 행정부의 이런 거짓말 때문에 북한의 6자회담 불참선언이 나왔다고 신문은 주장했습니다.
라이스 국무장관의 이번 동아시아 방문의 주요 목적 가운데 하나는 이 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중국 등 동맹과의 균열을 봉합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악관
측은 그동안 정확한 평가만 제공해 왔다고 밝혔지만 특정한 의도로 그릇된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에 우방국의 신뢰를 기대할 수는 없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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