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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도 국가인권위원장 공식 사의 표명

김정윤

입력 : 2005.03.1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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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시민단체들의 비난을 받았던 국가인권위원회 최영도 위원장이 오늘(19일) 결국 사의를 밝혔습니다. 파문이 불거진지 사흘만입니다.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퇴진 압력을 받아온 최영도 국가인권위원장이 결국 오늘 오전 사임의사를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24일 2기 인권위원장에 취임한 지 불과 85일만입니다.

사퇴의 변은 짧았습니다.

[최영도/국가인권위원장 : 짧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시원하고 섭섭합니다.]

최 위원장은 지난 82년 부인의 주소지를  경기도 용인으로 옮겨 농민만이 살 수 있는 농지 천여평을 샀습니다.

본인도 지난 89년 농지를 사기위해 서울 성산동으로 한 달여 동안 주소지를 옮긴 적이 있습니다.

최위원장은 이같은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어제 기자회견에서 위원장직에 대한 미련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논란이 잦아들기는커녕 둘째와 셋째 아들의 재산형성 과정으로 불똥이 튈 기미를 보이자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인권위원장에게 요구되는 여론의 높은 도덕성 기준 때문에 더 이상은 견디기 어려웠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특히 자신이 몸담았던 참여연대를 비롯해 시민단체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은 것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