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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독도수호 결의" 한목소리

진송민

입력 : 2005.03.17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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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도 한 목소리로 독도 수호 의지를 거듭 천명했습니다. 일본 정부를 직접 겨냥한 결의문이 잇따랐고, 한일 어업협정 파기나 독도 군대 파견 등의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오늘(17일) 의원총회에서 일본 정부를 직접 겨냥한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일본의 우익 정치인들이 배후에서 독도 파문을 조장하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정세균/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일본 정부가 만약 계속 지방정부 차원의 일이라고 주장한다면 이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이다...]

어젯밤 SBS가 주최한 당 의장 경선 토론회에선 유시민, 장영달 후보가 독도에 군대를 파견하자는 주장을 폈습니다.

한나라당은 '독도의 날' 제정 결의안을 낸 데 이어 독도 릴레이 방문을 기획하기로 했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원내대표 :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것을 확인하는 당직자회의를 독도에서 한다는 정신으로 계획을 짜고 있다.]

또 한나라당 의원모임에 참석했던 신용하 한양대 석좌교수는 "배타적 경제수역의 기점을 독도가 아닌 울릉도로 설정했던 지난 99년도 2차 한일 어업협정을 파기하는 것이 독도 문제의 해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독도에 이순신 장군 동상과 거북선을 건립하자는 이색 주장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한편 여야는 열린우리당 김태홍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회 독도대책위원회 구성을 마쳤습니다.

김 위원장은 "독도문제 전반에 관한 국회 국정조사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