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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60대 참전 용사가 오늘(17일) 일본의 '독도의 날' 조례안 통과에 항의하며 한강에 투신해 숨졌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8시 20분쯤 서울 반포대교 중간 지점에서 63살 하모씨가 한강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하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강수난구조대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습니다.
하씨는 한강으로 뛰어들기 전 15분 동안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일본의 '독도의 날' 제정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목격자
: 피켓 들고 1인 시위하는 것처럼, 차량 운전자들이 볼 수 있도록 서계셨어요.]
하씨는 베트남전에 참전한 뒤 고엽제 후유증을 앓아 왔고, 일본의 '독도의 날' 제정 소식이 전해지자 울분을 터트렸다고 유족들은 말했습니다.
[유족
: 며칠 전에도 일본인들은 나쁜사람들이라고 전화해서 말씀 많이 하셨습니다.]
경찰은 하씨가 독도의 날 조례 채택에 분을 참지 못해 한강으로 뛰어든 것으로 보고,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투신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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