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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의원 대회 또 무산

차병준

입력 : 2005.03.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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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의 사회적 대화 복귀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임시 대의원 대회가 내부 강경 투쟁파의 실력저지로 지난달에 이어 또 무산되었습니다.

사회적 대화 복귀를 추진해온 민노총 집행부는 15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교통회관에서 대의원 대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총 파업을 고집하는 강경파 300여 명의 회의장 점검농성으로 개회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이들은 단상을 점거한 뒤 사회적 교섭 분쇄와 총파업 추진 결의 대회를 열어 집행부측 질서요원과 심한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민주노총 집행부는 오후 2시 반부터 긴급 집행 위원회를 열어 대위원대회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15일 대의원 대회 무산으로 민주노총은 지도부의 조직장악력 약화 등 내부갈등을 겪게 됐으며 주요 노동정책 결정 과정에서 완전히 배제될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