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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왜곡 대처' 한·일 시민연대 나섰다

허윤석

입력 : 2005.03.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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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일본 우익들이 만든 왜곡된 역사교과서의 채택을 막기 위해 일본의 양심적인 시민단체들이 우리와 손을 잡았습니다. 자매 결연과 순회 캠페인에는 중국의 시민단체도 가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도쿄도 스기나미구의 '교육을 생각하는 모임' 대표단이 서울 서초구청과 국내에서 일본의 왜곡 교과서 채택 저지를 주도하고 있는 역사교육연대를 잇따라 찾았습니다.

이 단체는 4년 전에도 왜곡 교과서 선정을 막기 위해 국내 시민단체와 힘을 합쳤었습니다.

[고지마 마사오/'스기나미' 교육을 생각하는 모임 : 4년 전 방식으로는 힘들다고 생각해서 자매결연을 맺은 서초구(와 시민단체)에 협력을 요청하러 왔습니다.]

역사교육연대는 한중일 3국 시민단체 연대를 통해 교과서 왜곡에 대처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일본 내 6백곳을 채택 위험도에 따라 3등급으로 분류해 지역 시민단체와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오는 5월 한중일이 공동 출판하는 역사 부교재를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배포하기로 했습니다.

올 여름 일본 순회 캠페인도 벌일 예정입니다.

[양미강/역사교육연대 운영위원장 : 6월부터 8월까지 일본의 교과서 채택 국면에 일본 시민단체와 함께 전국을 순회하면서 왜곡된 교과서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채택을 막겠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최근 일본 내 우경화 분위기로 양심적 시민단체의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며 연대 강화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