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낮 1시 반쯤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서 67살 박모씨와 40살 조모씨 등 전국무술인연합회 회원 2명이 일본의 우경화를 규탄하면서 손가락을 자르는 '단지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회원 20여명과 함께 일본 대사관 근처에 모인 뒤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교과서 왜곡을 규탄한다며 스스로 새끼 손가락을 잘랐습니다.
박씨와 조씨는 각각 고 김두한 씨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조일환 씨의 부인과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사관 주변을 원천봉쇄했지만 이들의 돌발행동을 막지 못했던 경찰은, 진압 과정에서 취재 중이던 사진 기자들을 폭행해 물의를 빚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