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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친환경 접목으로 승부해야"

김민표

입력 : 2005.03.12 07:12|수정 : 2005.03.12 07:12

중 칭화대, 한국 전문 경영인 초청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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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급속한 경제 발전에 따른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의 전문 경영인을 초청해 비결을 듣는 등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국 최고의 명문 칭화대학은 한국 철강기업의 전문 경영인을 초청해 전통 제조업에 IT를 접목시킨 노하우를 경청했습니다.

굴뚝 기업들로 인한 환경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가 요즘 중국이 직면하고 있는 숙제이기 때문입니다.

[이구택/포스코 회장 : 총투자비의 9% 정도를 환경분야에 투자해 공원속의 제철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철강 산업이 검은 고양이였다면 미래의 경쟁력을 갖춰 나기기 위해선 환경 친화적인 신기술을 도입해 푸른 고양이로 바꿔야 한다는 제안에 참석자들의 큰 호응이 이어졌습니다.

[이원자/칭화대 3학년 : 중국이 한국으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전하는 정신에 감탄했습니다.]

이번 강연은 중국이 어떤 성장 모델을 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던져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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