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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거대 외국 자본의 경영 참여 시도로 세간의 관심을 끌었던 SK 주주 총회에서 최태원 현
회장이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주영진
기자입니다.
<기자>
최태원 회장의 이사 선임 안건이 상정되자마자 소버린측은 과거 분식회계 사건
등을 거론하며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데이비드 매플벡/소버린
최고운영책임자 :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주주를 속인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을
복귀시킨다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국내 주주들은 즉각 외국 자본의 공격적 행태에 반발했습니다.
[이재성/SK(주)
소액주주
: 돈만 있으면 최고야? 돈 몇 푼 가지고 SK 몽땅 먹으려는 사람들을... 이런 사람들은
퇴진시켜야 돼.]
투표까지 간 끝에 찬성 60.6%, 반대 38.2%라는 큰 차이로 최
회장은 이사로 재선임됐습니다.
[권오용/SK 기업문화실 전무
: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경영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 원동력이 됐고 모든 주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이 됩니다.]
이번 주총 결과로 최태원 회장의 경영권은 더욱 탄탄해진 반면, 국내 기업 경영참여를 노렸던 소버린의 입지는 약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소버린측이 최
회장을 겨냥한 정관 개정안을 다룰 임시 주총 소집 문제를 놓고 법정 다툼을 계속할 태세여서 경영권 다툼이 재연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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