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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시장 '봄바람'

유영수

입력 : 2005.03.11 19:55

대단위 분양아파트에 실수요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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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아파트 분양시장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던 얼음이 소비 회복세의 봄바람에 녹을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단위 분양 아파트에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11일) 문을 연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아파트 모델하우스입니다.

오전부터 인파가 몰리면서 오늘 하루만 1만5천명이 다녀갔습니다.

특히 당초 6월로 예정됐던 판교 신도시 분양이 11월로 미뤄지면서 이를 기다리던 수도권 남부의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렸습니다.

[유현주/경기 화성시 : 일단 살 생각이니까...둘러보고 마음에 들면 청약까지 할 생각이다.]

[김남효/경기도 수원시 : 조금 무리를 하더라도 이번 기회에 마련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이에 앞서 지난주 문을 연 인천 동시분양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도 주말에만 10만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열기는 청약으로 이어져 인기 단지는 1순위 접수에서 3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실제 올 들어 지난 2월까지 분양된 아파트는 1년 전보다 60% 이상 늘어난 1만3천 가구로 분양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김광석/부동산 정보업체 팀장 : 경기 회복세에 집값 상승 기대감이 겹치면서 실수요자들이 아파트 분양시장에 몰리고 있다.]

그러나 일부 인기 단지를 제외하고는 미달 사태가 빚어지기도 해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우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