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의 공천헌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 김희선 의원에 대해 검찰이 11일 오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수사팀 한 간부는 김 의원에 대한 사실관계 조사를 마무리하고 어떤 죄목을 적용할 지 검토하는 단계로 정치자금법보다는 처벌 형량이 높은 배임수재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2002년 동대문 구청장 후보 경선과정에서 출마자 송모씨로부터 2억여원을 챙긴 혐의로 두차례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또 철거업체 대표 상모씨로부터 1억원이 넘는 돈을 받은 혐의로 연이틀 소환조사한 한나라당 김충환 의원을 오는 14일 다시 불러 보강조사를 한 뒤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