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협의회 정기총회서 5단체장 밝혀
주요 경제 단체장들이 어제(10일) 모여서 경기회복을 위한 최대의 변수로 노사관계 안정을 강조하는 한편, 비정규직 법안의 4월 처리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노동계와의 갈등이 예상됩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 5단체 수장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비정규직 법안 처리에 대한 경제계 입장을 채택해 노사관계 안정이 올 경제회복의 핵심변수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다음달 임시국회에서는 파견근로 허용업종의 범위를 현행대로 유지하는 내용의 비정규직 법안을 정부안 그대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배/경영자총협회
부회장 : 노동계가 국회와 정부를 4월1일 총파업로 협박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을 것이다.]
경제단체협의회 총회에 이어 어제 오후에는 전경련 회장단 회의가 열렸습니다.
취임
이후 20일이 되도록 회장단 구성 문제를 마무리짓지 못한 강신호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려는 듯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등 재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특히 오늘 주주총회에서 경영권을 놓고 소버린
측과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하는 SK 최태원 회장에게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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