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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땅은 몰라도 독도 영공이 우리 하늘이라는 사실만큼은 시인해온 일본이 최근 들어서는 다른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상임위원회는 오늘(10일) 독도의 날 조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주형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 일본 신문사의 경비행기에 이어 어제 일본 해경 초계기가 독도 근처 한국방공식별구역, 즉 카디즈에 접근하자 우리 군은 공군기를 출동시켰습니다.
정부는 하지만 일본의 초계 비행이 작년과 재작년에도 있었던 통상적인 정찰 활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디즈는 우리 영공을 지키기 위해 영공 바깥 쪽으로 확대 설정된 공중 구역입니다.
미확인 비행물체가 카디즈로 다가오면 우리 군은 어떤 비행기인지 탐지해 알맞은 대응에 나섭니다.
카디즈는 지난 1951년 미 태평양 공군 사령부가 정했습니다.
독도는 카디즈 안에 들어있습니다.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사실을 뒷받침하는 또하나의 역사적 증거입니다.
일본도 이 사실 만큼은 부인하지 못해
왔지만 최근
들어 좀 다른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어제 일본 경비행기의 카디즈 진입 시도를 보도하면서 독도 상공이 일본
방공 식별구역에 들어있지 않다는 사실을 꼬집었습니다.
일본 시마네현 의회는 한국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독도의 날' 제정을 위한 조례안을 오늘 상임위원회에서 가결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대해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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