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도시법 처리 뒤 수도권 지지 하락세에 당내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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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열린우리당의 원내 과반의석이 곧 무너지게 생겼습니다. 여기에 행정도시법 처리
이후 수도권 지지도가 떨어지고 중부권 신당설에 충청권 표심마저 흔들릴 기미가
보이자 당에는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 우리당의 과반수 붕괴가 임박했습니다.
복기왕 의원이 오늘(10일)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아 의원직을 잃었습니다.
또 내일 대법원 선고가 예정된 경기 부천의 김기석 의원이 2심 판결대로 형이 확정되면 전체 294석중 147석이 돼 과반수 의석이 무너지게 됩니다.
또 이달말로 예정된 김맹곤, 이철우 의원의 상고심 재판 결과에 따라선 4.30 재·보궐선거가 수도권 3곳, 충남 2곳,
영남 2곳 등 7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미니 총선이 될 수도 있습니다.
최대 고민은 수도권입니다.
열린우리당 자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행정도시 특별법 통과 이후 수도권 지지율이 하락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아파트나 신도시 건설은 아니라고 하지만 김한길 위원장이 서울공항 이전 가능성을 내비친 것, 또 수도권 공장총량제 완화 등 각종 수도권 살리기 대책을 서둘러 내놓는 이유도 이런 분위기와 무관치 않습니다.
[원혜영/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
수도권 경쟁력 강화와 삶의 질 개선에 장애가 되는 것들을 이번에 전면적으로 따져서
합리적으로 개선해보자...]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던 충청권 표심도 심대평 지사 등 중부권 신당을 추진하는 독자 정치세력이 움직이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수도권과 충청표심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과반
의석을 유지하는 것, 요즘 열린우리당의 가장 큰 고민이자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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